케모포트는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위해 설계된 의료 장치로, 주로 혈액 검사, 약물 주입, 수액 투여 등을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사용됩니다. 이 장치는 피부 아래에 삽입되며, 주요 정맥과 연결되어 환자가 반복적으로 바늘로 찔리는 불편을 줄여줍니다.
케모포트의 구성과 삽입 방법
케모포트는 작은 금속 또는 플라스틱 디스크로, 이는 드럼 또는 저장소로 불립니다. 이 디스크는 피부 아래에 삽입되고, 카테터라는 튜브가 상체의 주요 정맥과 연결됩니다. 보통 목의 내경정맥 또는 쇄골하정맥과 연결되며, 삽입 과정은 국소 마취 하에 외래 환자로서 진행됩니다. 수술 후 X-ray를 통해 포트가 정확하게 연결되었는지 확인합니다.
케모포트의 장점
- 편안함 증가: 케모포트를 사용하면 IV 바늘이 저장소의 얇은 고무 막을 통해 삽입되어 초기 압박감 외에는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.
- 약물 누출 위험 감소: 전통적인 IV보다 큰 정맥에 약물이 전달되어 누출로 인한 주변 조직 손상 위험이 줄어듭니다.
- 목욕 및 수영 가능: 피부 아래 완전히 감싸여 있어 감염 걱정 없이 목욕이나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.
케모포트의 단점
- 감염 위험: 감염 발생 가능성이 있으며, 연구에 따르면 약 2%의 케모포트가 감염으로 인해 교체가 필요합니다.
- 혈전 형성 위험: 카테터를 막는 혈전이 발생할 수 있으며, 혈액 희석제를 사용하여 이를 해결할 수 있으나 때때로 포트를 교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.
- 기계적 문제: 카테터 이동이나 포트와 피부의 분리와 같은 기계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운동 제한: 목욕이나 수영은 가능하지만, 항암 치료가 끝날 때까지는 격렬한 가슴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.
- 흉터: 일부 환자들은 가슴 상부에 남는 영구적인 흉터를 미용적인 이유로 선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- 수술 합병증: 수술 과정에서 출혈 등 일반적인 합병증 외에 드물게 폐가 손상되는 기흉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케모포트 관리 및 사용 팁
포트를 삽입한 후 첫 며칠 동안은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,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감소합니다. 특히 잠을 잘 때는 등을 대고 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 이는 포트에 가해지는 압박을 최소화하고 불편함을 줄여줍니다. 포트를 사용하는 동안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포트를 헹구는 것이 중요합니다.
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안내서 ‘항암치료 오해와 진실’ - 헬스경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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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모포트는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편안함과 효율성을 제공하며, 적절한 관리와 사용을 통해 많은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. 하지만, 감염이나 혈전 형성 등의 위험을 항상 염두에 두고 주기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